주택용 저압과 고압, 우리 집은 어느 쪽일까

아파트라고 무조건 고압은 아닙니다. 구분하는 방법과 요금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전기요금표를 찾아보면 주택용 저압주택용 고압이 따로 있습니다. 같은 사용량이어도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계산하기 전에 우리 집이 어느 쪽인지 알아야 합니다.

무엇으로 나뉘나

이름과 달리 집에서 쓰는 전압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콘센트에 오는 전기는 어느 쪽이든 220V로 같습니다. 차이는 한전이 그 건물까지 전기를 어떤 전압으로 보내주느냐입니다.

  • 저압 — 한전이 저압(220V/380V)으로 직접 공급합니다. 단독주택, 다세대·연립주택, 소규모 빌라가 대체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 고압 — 한전이 고압으로 보내면 건물의 변압 설비에서 낮춰서 각 세대로 배분합니다. 자체 수전설비를 갖춘 아파트 단지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고압은 건물이 변압 설비를 직접 관리하는 대신 요금 단가가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요금 차이

한전이 공개한 주택용 전력 요금표에서 저압과 고압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이 모두 다릅니다. 고압 쪽이 전반적으로 저렴합니다.

이 사이트의 계산기는 저압 기준입니다

현재 계산기주택용 저압만 지원합니다. 고압 세대가 이 계산기를 쓰면 실제보다 높은 금액이 나옵니다. 고압 요금은 한전ON 전기요금계산기에서 계약종별을 ‘주택용(고압)’으로 선택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이 어느 쪽인지 확인하는 법

1. 전기요금 고지서

고지서에 계약종별이 적혀 있습니다. ‘주택용(저압)’ 또는 ‘주택용(고압)’으로 표기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한전ON

고객번호를 등록하면 계약 정보에서 계약종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관리사무소 (아파트)

아파트는 단지 단위로 계약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관리사무소가 정확히 압니다. 계약 방식(단일계약/종합계약)도 함께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4. 한전 고객센터 123

주소나 고객번호로 확인해 줍니다.

흔한 오해 정리

오해사실
아파트면 무조건 고압이다 소규모 단지나 오래된 아파트 중에는 저압 공급인 곳도 있습니다. 고지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고압이면 집에 고압 전기가 온다 아닙니다. 건물에서 변압되어 세대에는 220V가 옵니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저압에서 고압으로 바꾸면 싸진다 개인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수전 방식에 따라 정해집니다.
누진 구조는 서로 다르다 구간 기준(하계 300/450kWh, 기타계절 200/400kWh)은 같고 단가만 다릅니다.

아파트라면 한 가지 더

고압 아파트는 대개 단지 전체가 한전과 계약을 맺고, 세대별 요금은 관리사무소가 배분합니다. 이 경우 계약 방식(단일계약인지 종합계약인지)에 따라 누진 단계 산정 방식이 또 달라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파트 관리비 전기료가 계산기 값과 다른 이유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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